◾농업의 미래를 도-농 협동으로 만들어가는 원주생명농업

원주생명농업은 2009년부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논농사에 단작중심이 아닌 소규모 다작물 생산체계를 지향하며 한우사육을 연계해 원주지역순환농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역사

원주생명농업의 역사를 보면, 1989년 호저교회 한경호목사님의 생명농업 주도로 호저소비자협동조합(호저생협)을 창립하여 10여 년간 마을구판장, 미장원, 참기름공장의 마을낸 경제사업과 수도권아파트·교회 간의 도-농 농산물 직거래사업을 하게 됩니다. 이 기반으로 2000년 들어서면서 호저생협은 원주시민단체와 공동으로 원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발전 재창립하면서 지역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생활협동조합운동을 펼치게 됩니다.

2004년 원주생협과 농민조합원이 공동출자하여 농촌공동체회사 성격인 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을 설립하면서 수도권 생협(현 두레생협연합)으로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전문산지조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2009년 친환경벼 도정공장 설립하면서 도정공장의 부산물 이용과 한우사육를 통한 내부자원 활용을 내용으로 하는‘지역순환농업’을 선포하면서 지역농업운동조직으로 스스로 규정하게 됩니다.

원주생명농업이 창립 30주년을 준비하면서 2013년부터는 지역사회공헌 조직으로 질적 전환을 위해 실질적으로 4년간의 지역개발형과 지역사회서비스형 농촌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통해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사업기간으로 제철· 신선 김치공장 설립을 통해 지역농산물의 적극적인 소비와 유기농산물 부가가치 향상, 농촌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 조직체계

원주생명농업의 조직체계는 2016년 농민회원(주주)은 160명(기관 출자자 포함)이 가입하여 18개_마을(벼)작목반 12개, 품목작목반 5개, 여성생산자회 단위로 1년 공동약정과 출하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출자액은 5억4천만원이며 년간 농산물 매출액은 37.6억원에 달합니다. 쌀, 잡곡, 채소, 복숭아, 메주, 한우, 유정란 등 친환경농산물을 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 주요 사업

원주생명농업 주요사업을 소개한다면 1) 친환경농산물 생산지도사업 2) 친환경축산 : 한우, 유정란의 작목반 지원 및 출하관리 3) 두레생협연합회(27개 회원조합) 등으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사업 4) 친환경농산물 공동선별 및 소분사업 5) 친환경벼 전문도정공장 운영 6) 친환경쌀 학교급식사업 7) 제철·신선 김치사업 으로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원주생명농업은 무너져가는 농촌을 살리고 지속적으로 농업이 발전하고자 생협 조합원과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 귀농학교 운영

1) 농업터전를 지키기 위한 귀농인을 배출하고자 원주귀농학교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기 교육생을 배출하였으며, 내년 2017년 4기 원주귀농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60명의 교육생을 배출 및 귀농준비(농촌 창업팀, 공동경작단)를 지원하고 있으며 농촌 삶에 뜻있는 도시민에게 귀농계획 학습을 계속 지원하고자 합니다.

2) 생협 조합원에게 농업의 관심과 지원활동을 위한 1생 2모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 시범실시와 함께 제2인생을 준비하는 생협조합원에게 농촌 속에서의 삶에 대한 의식 전환 및 생협인(지도자)로써의 농업 활성화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3) 안정적으로 농촌으로 귀농·귀촌을 위한 농촌일자리를 만들어 갑니다.

- 2016년 제철· 신선 김치공장 설립과 함께 귀농·귀촌 후 농촌에서 자리잡기까지 농업법인 사업장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도시민이 안정적이고 일상적인 농촌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4) 건강하고 질좋은 유기농산지를 유지하기 위해서 생협조합원님과 두레쌀선수금제도 및 주곡기금운동을 통한 두레산지 쌀 지키기 운동을 전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